20111113 그림일기

정말 오랜만에 수염 나도 어느새인가 나란히 한 곳을 바라보며 먹는 게 좋더라 바가 좋아졌다 그 덕분에 바에게 정을 붙였다 ㅎㅎㅎㅎ

20111114 신촌에서 집까지 그림일기

이사람 진짜 웃긴듯 ㅎ___ㅎ 계속 저러고 있었음 여잔거같던데
진짜 음메-에---- 거림 홍대 푸르지오상가지하에 양 있음
선유도에서 토끼 발견
또 한번 뒤집어진 한강공원 이번엔 꽃이 남았구나

20111115 그림일기

집앞에 까페가 생겼더라 네스, 스벅, 바퀴베네만 있는곳에 싱그럽게 ㅎㅎㅎ

지난주 그림일기

지난 주에는 서울숲을 다녀왔었다 겨울이 되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다녀오기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근데 꽃사슴찾는데는 한참이 걸려 서울시에 건의를 해볼까도 생각을 했다. 꽃사슴을 볼라면 도로를 건너야함 2011년 가을에 그와 낙엽을 함께 밟아 너무나도 행복했고 행복하다

20111112 그림일기

오늘은 하루종일 울었다 그가 나에게 어제 새벽에 이별을 고했기때문이다 쿨하게 보내주기로 했고 그렇게 하려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않았다 결국 되든 안되든 무조건 그에게 매달렸다 구질구질하게 보일수있었으나 내 마음만큼은 구질구질하게 버려지기 싫었다 조금이라도 더 서럽게 울어야 그의 마음을 다시 돌릴수있을거만 같았다. 그렇게 매달리고나서야 그에게서 잠깐 보자는 말을 들어냈다 무조건 그를 잡아야만 했다 울면서 일그러지는 내 얼굴은 아무래도 다 소용이 없었다 단지 그에게 내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 되면 그것으로 만족이 되었다 그를 만나서 한시간반동안 목을 놓아 울었다 우리는 너무 사랑했다 근데 내가 그에게 몹쓸짓을 했다 상처를 주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한 행동이 그에게는 비수가 되었으리라 날 깨닫게 해주었다 조금 더 내가 덜 이기적이어야 한다는것을. 내가 덜 이기적이어야 나는 살수있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하기 위해서 나는 과감히 버릇을 고치리라 버리리라... 결국 그와 약속을 하고 손으로 약속의 고리를 만들어냄으로써 나는 집에 들어올수있었다 그는 나를 안아주었고 나는 그의 등을 꼬옥 잡고 또 울었다 그가 없는 나를 생각하니 눈물만이 났다 숨도 쉬기 싫었고 평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천장보고 누워 있는거조차 더이상 아무의미가 없었다. 그가 너무 보고싶다 오빠에게 미안하다 너무너무 사랑한다 어제는 이런 생각을 했다 혹시 마지막일까 라는 생각과 함께 결코 마지막이 아닐꺼라는 모순된 마음이 나를 너무 힘들게했다. 그와 나 사이에 마지막이 없었으면 좋겠다.

1 2